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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시즌 2 "REGIME CHELSONA", 시작합니다

하루하루/일상소사 2007/01/01 23:32
자세한 건 내일이나 모레쯤 블로그에 올리든가 할게요.
일단 몇일 죽어라 쉬어야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사라졌던 것이 지난 7월 24일... 그러니까 딱 4개월 하고도 일주일 전이군요.


안녕하세요. 켈소나입니다.
오래간만입니다. 켈소나입니다 ;ㅁ;


새해를 맞이하는 오늘 뻔뻔스럽게도 돌아왔습니다;

7월 미팅이 끝나자마자 몇일 쉬자, 하고 1주일 가량 늘어졌던 게 화근이 되었는지, 이후 10월 MPEG 미팅을 거쳐 11월께까지 거의 정신을 반쯤 내놓은 채 지냈습니다. 블로깅이 쉬어버린 것은 그 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변명을 하자면 그 동안 무슨 귀신이라도 들린 마냥 정신이 나간 채 지냈습니다. 심지어 10월 출장 직전에는 출국 1주일 전까지 정시 칼퇴근을 하면서 "어라, 나 이렇게 한가하게 보내도 되나...?" 하고 주위에 떠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미팅은 화려하게 망쳤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 정신을 좀 차렸습니다. 부디 이 기분 오래 가기를.


그럼 7월에 포스팅이 끊긴 이후로 주요한 일상소사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자세히 봅니다.

먼저, 10월에는 제 78차 MPEG 미팅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습니다.
기고할 목적으로 MPEG-2/4에서 P-VOP을 지원하는 RVC 디코더 디스크립션을 작성했습니다만, 실제 프로그램 작성에서 온갖 난관을 만나는 바람에 결국 일정에 맞추지 못해, 현지에서 기고서를 철회하고야 말았습니다. 위에 적은 태만 증후군의 탓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더욱이, 꼴보기싫은 스위스공대 (EPFL) 에서 공세를 강화, 복호화기 개요 모델 (Abstract Decoder Model, ADM) 이라 불리는 해괴한 개념을 표준에 투입한 데다가, 그 구조가 고스란히 그쪽 기술 (CAL) 로 낙점되어 버렸습니다. 당장 우리가 잃은 건 없다지만 앞길이 상당히 전도다난해졌습니다.
참고로 이 회기에 RVC의 표준번호가 ISO/IEC 23001-4 CCR 및 23002-4 VTL로 분산 확정되었습니다.

10월 30일,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면접이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긴장해서 들어갔는데 단 세 마디 - "어느 교수님 밑에 있나?" "병역은 미필이고?" "됐네, 나가보게." - 로 끝났습니다.
결과는 합격입니다! 이로서 올해부터는 박사과정 학생으로 진학합니다.

11월부터는 석사과정 졸업을 위한 학위논문 작성으로 약 1개월 보름 가량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사실, 정신 차리고 쓰기 시작한 건 11월 중순부터입니다만...)
우리 연구실에서 개발했던 RVC 고유 기술 (2006년 7월까지의 버전) 을 주제로 하여, 한번 영어로 논문을 써보겠다고 1개월을 붙들고 있다가 좌절했습니다. 결국 국문으로 방향을 전환한 지 보름만인 12월 18일 1차 탈고를 하고, 12월 21일 교수님 세 분의 최종 승인을 받음으로서 논문이 통과되었습니다.
현재는 1월 10일까지가 기한인 하드커버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1월 12일부터는 제 79차 MPEG 미팅을 위해 모로코로 출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려 모로코, 아프리카권입니다. 항공편은 프랑스 파리를 거쳐 가게 됩니다. 특히 가는 길에는 비행 시간 문제상 파리에서 1박을 하게 됩니다. 교수님께서 "개선문이나 에펠탑이라도 보면서 다같이 저녁이나 먹자" 고 하십니다;
이 출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조만간에 별도의 포스팅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2007년입니다.
신년 첫날 "아자!" 하고 시작하는 게 참 어떻게 보면 작심삼일의 전형 같고, 실제 2006년에도 이렇게 새해 첫날 시작했다가 삼일은 아니라도 7개월만에 흐지부지된 전력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다르겠지 하고 다시금 스스로를 믿어 봅니다.


올해 3월부터는 박사과정으로 진학합니다. 그에 걸맞게 일도 개인도 책임감을 가지고 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네트워크 켈소나 시즌 2 "REGIME CHELSONA", 시작합니다.

PS. REGIME CHELSONA의 의미에 대하여

REGIME CHELSONA는... 무엇을 숨기겠습니까. 직역해서 "켈소나 정권" 입니다. (...)
올 한해 (그리고 향후 계속해서)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래서 책임감 있는 블로깅을 위해 여행기, 출장기 같은 글의 장기 연재는 앞으로 포기하고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즉 태국 방콕 출장기도 포기합니다...
마침 최근 10월 미팅까지의 사진을 인화하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깨어났사오니 언제 1년치 출장, 다이제스트로 포스팅 하도록 하지요.
2007년, MPEG, 논문, 박사과정, 블로그,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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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死海文書 2007/01/01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책임감 있는 블로깅을 위해 여행기, 출장기 같은 글의 장기 연재는 앞으로 포기하고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즉 태국 방콕 출장기도 포기합니다...]


    즉 태국 방콕 출장기도 포기합니다...]
    즉 태국 방콕 출장기도 포기합니다...]
    즉 태국 방콕 출장기도 포기합니다...]


    예?

    • Chelsona 2007/01/02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1년이 지난 이제와서 새로이 그걸 상세하게 정리할 엄두는 더욱이 나지를 않아서요...;;
      포스팅에 적은 것처럼 사진 다이제스트를 생각 중입니다.

  2. 근성가이 2007/01/04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익후...
    첼소나 님인줄 알았습니다.
    앞으로 켈소나 님로 불러야겠군요.

    • Chelsona 2007/01/04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명히 어디선가 "CH"를 "ㅋ" 발음으로 읽는 용례를 보고서 '켈소나' 라고 지은 건데, 다들 "첼소나" 라고 부르시는 걸 인지한 뒤 '내가 뭘 보고 "ㅋ" 이라고 했더라' 하고 자신에게 되물은 순간, 제가 그 용례를 까맣게 잊어버렸음을 깨달았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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