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제 79차 MPEG 미팅 출장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알려드렸다시피 최종 행선지는 모로코의 교역도시로 사하라 사막의 관문이라고도 불리는 마라케쉬입니다.
내일 대한항공 KE901편으로 중간 기착지인 프랑스 파리를 향해 출발합니다. 파리에 도착해서 현지에서 1박을 한 뒤, 다시 에어 프랑스 편으로 모로코 마라케쉬를 향하게 됩니다.
긴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유럽행 이코노미 클래스의 악몽은 계속되는군요.
루프트한자는 정말 편했고 오스트리안 에어라인은 쥐약이었습니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은 어떤지 기대해 봅니다.
일주일 간의 체류 환경은 나름 편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공식 숙소의 대상이 비교적 고급 호텔 중심으로 짜여졌으니 편하기는 어지간히 편할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더군다나 회의장도 호텔도 모조리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있다고 하니까, 예전처럼 택시나 버스를 타고 붕붕거리며 일대를 달려야 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미팅 자체보다는, 일정에 쫓겨서 마라케쉬 시내 관광이나 할 수 있을지 하는 소박한 (?) 걱정이 들긴 합니다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여차 안되면 귀국길에 공항 면세품으로 떼우면 되는 겁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협력업체인 휴맥스에서 오신 이 모 부장님께서 교수님을 꼬셔서 평일 유희를 나가려 벼르고 계시니 어떻게 거기에 잘 끼어보는 수밖에요... ;ㅅ;
현지의 인터넷 사정은 비교적 나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연구실에서 이번에는 유무선 공유기를 한 개 사서 갈 예정이므로 통신 환경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가지 유감스러운 점이라면 보잉이 사업 철수를 선언한 탓에 올 1월부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것만 되었다면 강력히 우겨서 루프트한자를 타자고 건의했을 텐데 말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현지에서의 꾸준한 포스팅은 약속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힘 닿는 데까지는 일단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21일 월요일 오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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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논문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솔직히 논문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하나도 없습니다만 그냥 호기심차원에서;;;
네 (__)
편히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서도 현지 포스팅 잊지말고 보여주시길...^^
노력하겠습니다만, 모로코에 도착해 보니 꽤 험난할 것 같군요.
몸 조심히 다녀오세요...!
네. 주의하겠습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