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학위수여식 이후에 관련하여 몇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또 미처 포스팅하지 못한 것들도 있지요. 추가로 정리합니다.
졸업선물

연구실에서 해 준 졸업선물입니다. 7만원 내에서 자유로이 물건을 선정하라고 하기에 플립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교수님 방에 있는 것과 같은 물건입니다. (훨씬 싸게 샀지만요)
왠지 과거에 100첩칸은 임금만 살 수 있고 신하가 100첩칸 저택을 지으면 그것만으로 역모가 되어 처형되었다는 고사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시간은 이렇게 넘어갑니다.
축하 케익

졸업식이 있었던 당일 저녁에 집에서 축하 케익을 먹었습니다.
초 2개의 의미는 지나간 석사과정 2년간을 의미함과 동시에 각각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의 노력을 의미합니다.
(...라고 이 연출을 준비하신 어머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ㅅ;)
학위기
그래서, 제일 중요한 학위기 (학위증서) 입니다. 받아놓고서는 올리지도 않고 여태 시간을 보냈네요. 깔끔한 디자인으로, 받아드는 순간 비로소 내가 학위를 땄구나 하는 실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템 되겠습니다.

외관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걸 따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축하 ---)/
(__) 감사합니다.
아, 저걸 학위기라고 부르는군요.
멋집니다 =_=/
손에 받아들면 아무래도 뿌듯하지요.
크허헉!!
86년생? 후덜덜하군요.
군대 면제 받은 지인(83)은 현재 석시 2긴데;;;물론 대학은 휴학없이 졸업했구요...;;;
혹시 랩에서 나이로 막내이신지? 위의 지인은 랩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다는군요..ㅡㅡ;
암튼...축하드립니다....
머엉...
네. 막내입니다. 여러 가지 경과를 거쳐서;
...아마 박사학위 취득할 때까지 막내일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노XX씨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