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워낙에 바빠서 블로그 포스팅에도 충분히 신경을 쓰고 있지 못하네요.
올리려고 생각했던 일들도 자주 잊어버리거나 아예 올릴 시간을 못 잡고는 합니다.
학교에서는 여전히 코앞에 닥쳐서야 떨어지는 각종 일거리들로 정신이 피곤합니다. 마감날자를 이틀 앞으로 잡아놓고서 문서작성 일 두 가지가 떨어지면 대체 어째야 하는 걸까요...
더군다나 왠지 "~의 담당" 이나 "팀에서 ~를 잘하는 사람" 을 고르면 왠지 다 제가 걸리는 것 같은 게 좀 암담합니다.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거나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고, 일단 맡은 일은 다 잘 처리하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 기본적으로 머리를 좀 식히고 자기시간 확보 못 하면 본업도 휴식도 다 망가져버리는 스타일이라서요. 요컨대 일 잘한다고 믿고서 일거리 막 시키면 어느 순간에 대규모로 펑크를 내고 사고를 치는 스타일이라는 겁니다.
아직 그런 사고 내 본 적은 없는데, 그 직전까지 가본 경험이 몇 번 있어서 그 위험성은 잘 압니다. 저 자신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나날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ORPG 팀에서 작성 중인 룰북의 지원 시스템 만드는 것이 급선무군요.
지원 시스템이라고는 해도, 온갖 복잡한 룰북 상의 계산을 빠르게 처리해주기 위한 복잡한 계산기입니다. 아이템과 마법을 제작하는 툴인데, 이걸 가지고 수백 개의 아이템과 마법을 양산할 일정이 잡혀있거든요...
오랜만에 비주얼 베이직을 붙들고 앉았는데, 근 반년만에 마주하는 이 개발 환경이 어찌나 생소하던지.
상위 버전인 .NET으로 뭔가 개발하려는 시도는 애초에 포기했구요. (M$가 자기들 비전에 맞춰서 너무 개벽을 해놨어요;;) 98년판 VB 6.0으로 제작 중입니다.
윈도우 프로그래밍이다 보니 PHP나 자바스크립트랑은 차원이 달라서, 쓸만한 소스코드 공개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말이죠. 커뮤니티 자료실에 들어가 보면 온통 완성된 프로그램 뿐... 대놓고 자랑이면 모르겠는데 공부하는 사람들 참조하라고 올린다면서 소스를 빼놓는 그 심보가 고약하게만 느껴지는 나날입니다.
(물론 저라고 해도 자기가 뼈빠지게 짠 소스 남한테 보여주기는 싫긴 해요.)
그렇게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더 한탄을 늘어놓다가는 등록 시점이 2월 15일을 넘기게 됩니다! 이쯤 적겠습니다. 내일도 포스팅 할 수 있기를 빌며.
Postscript.
발렌타인 때 쵸콜릿을 보내드리겠다고 약속드린 분이 있었는데, 이 바쁜 통에 기획 추진에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날자를 지나서 보내기도 상당히 새삼스러운 감이 있으니 약 28일여를 기다리시면 음력 2월 14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
올리려고 생각했던 일들도 자주 잊어버리거나 아예 올릴 시간을 못 잡고는 합니다.
학교에서는 여전히 코앞에 닥쳐서야 떨어지는 각종 일거리들로 정신이 피곤합니다. 마감날자를 이틀 앞으로 잡아놓고서 문서작성 일 두 가지가 떨어지면 대체 어째야 하는 걸까요...
더군다나 왠지 "~의 담당" 이나 "팀에서 ~를 잘하는 사람" 을 고르면 왠지 다 제가 걸리는 것 같은 게 좀 암담합니다.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거나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고, 일단 맡은 일은 다 잘 처리하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 기본적으로 머리를 좀 식히고 자기시간 확보 못 하면 본업도 휴식도 다 망가져버리는 스타일이라서요. 요컨대 일 잘한다고 믿고서 일거리 막 시키면 어느 순간에 대규모로 펑크를 내고 사고를 치는 스타일이라는 겁니다.
아직 그런 사고 내 본 적은 없는데, 그 직전까지 가본 경험이 몇 번 있어서 그 위험성은 잘 압니다. 저 자신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나날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ORPG 팀에서 작성 중인 룰북의 지원 시스템 만드는 것이 급선무군요.
지원 시스템이라고는 해도, 온갖 복잡한 룰북 상의 계산을 빠르게 처리해주기 위한 복잡한 계산기입니다. 아이템과 마법을 제작하는 툴인데, 이걸 가지고 수백 개의 아이템과 마법을 양산할 일정이 잡혀있거든요...
오랜만에 비주얼 베이직을 붙들고 앉았는데, 근 반년만에 마주하는 이 개발 환경이 어찌나 생소하던지.
상위 버전인 .NET으로 뭔가 개발하려는 시도는 애초에 포기했구요. (M$가 자기들 비전에 맞춰서 너무 개벽을 해놨어요;;) 98년판 VB 6.0으로 제작 중입니다.
윈도우 프로그래밍이다 보니 PHP나 자바스크립트랑은 차원이 달라서, 쓸만한 소스코드 공개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말이죠. 커뮤니티 자료실에 들어가 보면 온통 완성된 프로그램 뿐... 대놓고 자랑이면 모르겠는데 공부하는 사람들 참조하라고 올린다면서 소스를 빼놓는 그 심보가 고약하게만 느껴지는 나날입니다.
(물론 저라고 해도 자기가 뼈빠지게 짠 소스 남한테 보여주기는 싫긴 해요.)
그렇게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더 한탄을 늘어놓다가는 등록 시점이 2월 15일을 넘기게 됩니다! 이쯤 적겠습니다. 내일도 포스팅 할 수 있기를 빌며.
Postscript.
발렌타인 때 쵸콜릿을 보내드리겠다고 약속드린 분이 있었는데, 이 바쁜 통에 기획 추진에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날자를 지나서 보내기도 상당히 새삼스러운 감이 있으니 약 28일여를 기다리시면 음력 2월 14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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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4일이면.. 3월 13일.. 화이트데이 이브..가 되어버리는군요;ㅁ; ... 왠지 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빠캉!)
네. 문득 달력을 확인해봤더니 그렇더군요...; 미묘합니다;;
저는 '먹는' 담당. 혹은 팀에서 가장 '뒹굴거리기를 잘하는' 사람이랍니다.
이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식충이에요.(?!)
;ㅁ;
감히 축복받으신 인생이라 부르겠습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