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C CE (Core Experiment) 문서 재작성 일이 너무 고됩니다.
교수님께 한바탕 깨졌습니다. 옆에서 괜찮냐고 걱정할 정도로...
나중에 다른 일로 혼자 교수님 방에 갔더니 교수님께서 "너무 신경쓰지 마, 잘했어. 다만 너라도 직싸게 혼을 내 놔야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잘 할 거 아니냐?" 이러시더군요;
...그리고 대만에 이메일 보낼 게 있었는데, 월요일날 처리했어야 할 걸 이제야 처리했습니다. 조금 전에 S선배의 엄중한 경고전화가 걸려와서 급히 처리했습니다.
다양한 불운이 겹쳤다고는 하나 최종 책임은 접니다. 도리 없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더 나아져야겠지요. 박사과정에 걸맞게 되려면, 아니, 나아가 공학박사가 되려면 이정도를 못 고쳐서야 어찌하겠습니까.
힘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Postscript.
답답해서 마루에 나가니 부모님께서 의학드라마를 보고 계시더군요.
박사 1년차 생 초짜 인턴의사가 난데없이 수술에 끌려갑니다. 선배 베테랑 의사는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돼. 폐 떼어내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야." 운운하고 앉아있더군요.
동병상련. 어찌나 동정이 가던지... ;ㅅ;
교수님께 한바탕 깨졌습니다. 옆에서 괜찮냐고 걱정할 정도로...
나중에 다른 일로 혼자 교수님 방에 갔더니 교수님께서 "너무 신경쓰지 마, 잘했어. 다만 너라도 직싸게 혼을 내 놔야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잘 할 거 아니냐?" 이러시더군요;
...그리고 대만에 이메일 보낼 게 있었는데, 월요일날 처리했어야 할 걸 이제야 처리했습니다. 조금 전에 S선배의 엄중한 경고전화가 걸려와서 급히 처리했습니다.
다양한 불운이 겹쳤다고는 하나 최종 책임은 접니다. 도리 없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더 나아져야겠지요. 박사과정에 걸맞게 되려면, 아니, 나아가 공학박사가 되려면 이정도를 못 고쳐서야 어찌하겠습니까.
힘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Postscript.
답답해서 마루에 나가니 부모님께서 의학드라마를 보고 계시더군요.
박사 1년차 생 초짜 인턴의사가 난데없이 수술에 끌려갑니다. 선배 베테랑 의사는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돼. 폐 떼어내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야." 운운하고 앉아있더군요.
동병상련. 어찌나 동정이 가던지... ;ㅅ;
폐 떼어내... OTL
TV에서 처음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만, 곧 동명상련의 아픔이 저며오더군요.
"인터 코딩 쉬워. 내가 보기엔 그거 딱 한시간 일인데 어떻게 생각하냐?"
교수님에 불과 몇일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대책없이 눈칫밥 먹어가면서 커가는게 어느 동네에서나 진리인건가요;
진리인가봅니다만 그 눈칫밥 먹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은 괴롭습니다;